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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개봉 영화 <보스> 제작보고회 후기

79madam 2025. 10. 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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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스

영화 <보스> 제작보고회 현장 스케치

2025년 추석 개봉을 앞둔 코미디 액션 영화 <보스>가 드디어 제작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9월 1일 오전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되었으며, 영화 팬들과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라희찬 감독을 비롯해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 등 주요 출연진이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장 분위기는 활기차면서도 긴장감이 공존했다. 공식 예고편 영상 공개 후, 배우들이 무대 위에 올라 직접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배우들 간의 유쾌한 농담과 티키타카는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만들었다. 사회는 MC 박경림이 맡아 특유의 재치 있는 진행으로 웃음을 더했다.


<보스>의 줄거리와 독특한 설정

<보스>는 기존의 조직 영화와는 전혀 다른 설정을 내세운다. 보스의 자리를 두고 싸우는 ‘쟁탈전’ 대신, 오히려 서로 양보하려는 ‘양보전’이 벌어진다는 점이 독특하다. 갑작스러운 보스의 죽음 이후 공석이 된 자리를 두고, 조직원들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떠넘기려는 상황이 코믹하게 전개된다.

조우진은 중식당 ‘미미루’를 전국구로 키우고 싶은 순태 역을 맡았고, 정경호는 탱고에 인생을 걸며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는 강표 역을 맡았다. 박지환은 보스를 가장 원하지만 아무도 그를 보스감으로 인정하지 않는 판호 역으로 등장한다. 여기에 언더커버 경찰 태규(이규형 분)가 합류하며 예측 불허의 스토리가 전개된다.

이처럼 각 캐릭터는 개성이 뚜렷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박지환 조우진 정경호


제작보고회에서 공개된 비하인드 스토리

행사 현장에서는 영화 촬영 중 있었던 다양한 비하인드가 공개되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바로 OST 작업이었다. 다이나믹듀오와 배우들이 함께한 <보스> OST가 공개되었는데, 배우 박지환은 짧은 랩 파트를 소화하기 위해 무려 다섯 시간 넘게 연습했다는 일화를 전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OST는 영화의 정체성을 담아내며 9월 9일 정식 발매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배우들이 시나리오를 처음 접했을 때의 소감도 흥미로웠다. 조우진은 이전에 촬영한 무거운 영화 <하얼빈> 이후, <보스>가 자신에게 힐링 같은 작품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경호는 단기간에 탱고를 배워야 했던 과정에서 느낀 고충과 재미를 전했고, 박지환은 본캐와 부캐가 합쳐진 독특한 연기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조우진 박지환 정경호


추석 개봉 영화로서의 기대 포인트

이번 영화는 단순한 액션 코미디를 넘어, 추석 시즌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배우들의 유쾌한 시너지와 탄탄한 캐릭터 설정이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낼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기자들과의 Q&A에서 배우들은 추석에 이 영화를 꼭 봐야 하는 이유를 강조했는데, “풍성한 한가위에 가족과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영화”라는 점을 꼽았다. 이는 명절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서의 강점을 보여준다.

배우들의 코믹한 포토타임 역시 화제가 되었다. LPG통, 국자, 장미꽃 등을 활용한 소품 퍼포먼스는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고, 조우진이 언급한 “40대 사자 보이즈”라는 농담은 현장을 더욱 즐겁게 만들었다.


정경호 이규형 조우진


영화 <보스>에 대한 총평과 기대감

코미디 액션 영화 <보스>는 흔히 볼 수 있는 조직물의 틀을 과감히 벗어나 ‘양보전’이라는 새로운 설정으로 신선한 재미를 전한다. 각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 해석과 특별한 케미는 올 추석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라희찬 감독의 연출력, 믿고 보는 배우들의 호연, 그리고 OST까지 더해져 <보스>는 충분히 기대할 만한 작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추석 극장가에서 온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영화로 추천할 만하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겨줄 가능성이 크다.

다가오는 추석, 극장에서 <보스>와 함께 시원하게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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