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2025년 한국 박스오피스 1위 달성!

79madam 2025. 11. 22. 19:10
반응형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1️⃣ ‘귀멸의 칼날’ 신화의 재현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마침내 2025년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22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관객 수는 563만 8737명, 지난해 최고 흥행작인 ‘좀비딸’을 제치며 새로운 왕좌에 올랐습니다.

실사 외화 중심이던 박스오피스 시장에서 애니메이션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전례 없는 사건입니다. 2010년 ‘아바타’, 2011년 ‘트랜스포머 3’, 2021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등 실사 블록버스터들이 차지했던 자리를 일본 애니메이션이 꿰찬 것이죠.


2️⃣ 박스오피스 기록 분석

‘무한성편’은 14주차 장기 상영에도 불구하고 높은 좌석 판매율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작화 퀄리티와 액션 스케일, 그리고 팬층의 강력한 지지가 맞물린 결과입니다.

특히 4DX, IMAX, 돌비시네마 등 특별관 관람 비율이 약 19%, 무려 106만 명이 특별관에서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이러한 포맷 다양성은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고, N차 관람 문화를 견인했습니다.


3️⃣ 특별관 흥행 요인과 팬심 마케팅

배급사 CJ ENM은 뛰어난 콘텐츠뿐 아니라 이벤트 마케팅 전략으로 흥행을 가속화했습니다.

  • 현장 증정 이벤트
  • 굿즈 상영회
  • 응원 상영회

이 세 가지는 팬덤의 열정을 자극하며 장기 상영에도 끊임없는 재관람 유도를 이끌었습니다.

또한, 4DX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 2,930만 달러를 돌파, 올해 상영된 모든 4DX 영화 중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습니다.

이는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상 4DX 포맷 기준 글로벌 1위, 전체 4DX 작품 중 역대 8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귀멸의 칼날


4️⃣ 글로벌 성과와 일본·중국 시장 반응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일본 내에서도 2604만 명의 관객,
흥행 수입 379억 엔을 기록하며 ‘무한열차편’(407억 엔)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중국에서도 개봉 3일 만에 3억 위엔(약 614억 엔) 흥행 수익을 달성하며 전 세계 박스오피스 1,063억 엔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일본 영화 역사상 전 세계 흥행 1000억 엔 돌파 최초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그야말로 글로벌 팬덤의 위력을 입증한 결과입니다.


5️⃣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에 미친 영향

이번 흥행은 한국 박스오피스 구조에도 의미 있는 변화를 불러왔습니다.
이제 관객들은 ‘애니메이션은 어린이용’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스토리와 감정, 시각적 완성도가 높은 작품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4DX·IMAX 등 프리미엄 상영관의 소비문화 확산
향후 국내 제작사들에게도 새로운 콘텐츠 전략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귀멸의 칼날’은 단순한 일본 애니메이션을 넘어, 전 세계 팬이 참여하는 문화현상(K-애니 트렌드에도 영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귀멸의칼날

6️⃣ 애니메이션 흥행의 새로운 패러다임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흥행은 단순한 영화 성공을 넘어
콘텐츠 소비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합니다.

관객은 더 이상 국적이나 장르가 아닌, ‘완성도’와 ‘감정적 몰입도’를 기준으로 영화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한국 영화계 또한 감정 서사와 비주얼 완성도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작품 제작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