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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만 유튜버 미미미누, 협력업체 파산 사태에 직접 사과 “광고비 전액 반환”

79madam 2025. 11. 2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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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미누

1. 사건 개요

입시·교육 전문 유튜버 미미미누(본명 김민우, 30세) 가 광고했던 협력업체 ‘파트타임스터디’ 가 최근 파산을 신청하면서 수험생 피해가 속출했다.
파트타임스터디는 학습 목표를 달성하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자기관리형 학습 서비스’로 알려졌지만, 돌연 환급이 중단되며 수많은 학생이 보증금 피해를 호소했다.

피해 금액은 최소 20만 원에서 최대 90만 원까지 다양하며, 다수의 피해자가 입시를 앞둔 수험생이라는 점에서 사회적 파장이 컸다.
이 사태가 알려지자, 해당 광고를 진행했던 미미미누가 비판의 중심에 섰다.


2. 미미미누의 사과 및 입장

미미미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파트타임스터디 파산 및 보증금 반환 지연에 대한 사과드립니다” 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1분 45초가량의 영상에서 그는 “광고했던 업체가 갑작스럽게 파산하면서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었다”며 “저를 믿고 이용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가 받았던 광고비 전액과 추가 금액을 피해자에게 전달하겠다”며 직접적인 금전적 보상 의사를 표명했다.
또한 “경영 악화를 내부에서도 숨기고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며 자신 또한 파산 당일 이메일로 소식을 접했다고 해명했다.

미미미누는 “업체 대표 및 관계자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채널을 신뢰한 시청자들에게 책임을 다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3. 파트타임스터디 파산의 배경

파트타임스터디는 ‘목표 시간 달성 시 보증금+보상금 환급’이라는 콘셉트로 수험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경영 악화와 자금 관리 문제로 인해 환급 신청이 처리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고, 결국 파산 신청에 이르렀다.

업체는 광고 계약 당시 재정 불안이나 부채 상황을 유튜버 측에 명확히 공개하지 않았으며, 내부 이사조차 파산 전날까지 관련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일부 피해자들은 “유튜버가 광고 검증을 충분히 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유튜브

4. 유튜버 광고 책임 논란

이번 사건은 단순한 협력업체의 파산을 넘어, 유튜버의 광고 책임과 사회적 신뢰도 문제로 번졌다.
특히 교육 분야의 인플루언서가 신뢰를 기반으로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광고 검증의 책임이 더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유튜버는 단순한 홍보자가 아니라 신뢰 기반의 ‘의견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따라서 광고 계약 시 기업의 재무 상태나 서비스 신뢰도를 직접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미미누는 “피해자 단체와 협의해 피해 금액을 환급하고, 동일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검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대응은 그가 단순히 사과에 그치지 않고, 광고 윤리 기준을 실천하려는 모습으로 평가되고 있다.


5. 향후 대응과 교훈

이번 사태는 유튜버와 광고주 간의 책임 분담 문제를 다시금 조명하게 만들었다.
광고주가 파산하더라도, 유튜버는 신뢰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소비자 피해의 도의적 책임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광고 전 검증 프로세스 강화, 신뢰도 평가, 파트너사 신용 조회 등의 절차가 콘텐츠 크리에이터 산업의 기본 윤리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미미누의 사과가 단순한 사태 수습에 그치지 않고, 업계 전반에 “광고의 투명성” 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는 영상의 마지막에서 고개를 숙이며 “다시 한 번 피해를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유튜버 시장의 빠른 성장 속에서 책임의 무게를 다시금 일깨운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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