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 1 | ||||||
| 2 | 3 | 4 | 5 | 6 | 7 | 8 |
| 9 | 10 | 11 | 12 | 13 | 14 | 15 |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 30 |
- 토지거래허가구역
- 안전관리
- 대통령실
- 정부조직법 개정안
- 산업재해
- APEC 2025
- 이재명
- 주가조작
- 삼부토건
- 화재 원인
- 젠슨 황
- 한미정상회담
- 트럼프
- 롯데카드 해킹
- 보이스피싱
- 김건희 특검
- ESG 경영
- 경주 APEC
- 부동산 규제
- 한중 정상회담
- 검찰청 폐지
- 공직선거법 위반
- 금융위원회
- APEC
- 명예훼손
- 한미동맹
- 롯데카드
- 이재명 대통령
- 자율주행
- 미중 갈등
- Today
- Total
79madam 님의 블로그
서울대 관악수목원에서 ‘서울대 안양수목원’으로, 시민 품으로 돌아오다 본문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의 서울대 안양수목원이 드디어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되었다.
이곳은 오랜 세월 동안 서울대 관악수목원이라는 이름으로 연구진과 학생들만 출입할 수 있었던 공간으로, 일반인들에게는 ‘비밀의 숲’이라 불리던 곳이다.
무려 58년 만에 열린 이번 개방은 단순한 자연공원 공개가 아니라, 보전과 개방이 공존하는 새로운 생태 모델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1-1. 58년 만의 전면 개방 의미
서울대 안양수목원은 1960년대 국내 식물학 연구의 중심지였다.
당시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의 교수진과 학생들이 전국 각지에서 희귀 묘목을 모아 심으며 조성한 숲이다.
그러나 학문적 보전이 중요시되면서 수십 년간 일반인의 출입은 제한되었고, 오랫동안 ‘닫힌 숲’으로 남아 있었다.
이제는 연구, 보전, 교육, 시민 접근성이라는 네 가지 축이 균형을 이루는 방향으로 개방되었다.
1-2. 서울대 관악수목원에서 ‘서울대 안양수목원’으로
기존 이름이었던 ‘서울대 관악수목원’은 지리적으로 안양시에 속해 있었음에도 관악산과 연계된 명칭으로 불렸다.
이번 전면 개방과 함께 ‘서울대 안양수목원’으로 공식 명칭이 변경되며,
안양시민뿐만 아니라 수도권 방문객에게 새로운 자연 명소로 자리 잡게 되었다.

🌳 서울대 안양수목원의 규모와 특징
서울대 안양수목원은 총면적이 1,554헥타르(약 469만 평)에 달하며, 그중 전시 및 관리 구역은 115헥타르이다.
이는 일반 시민이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는 구간으로, 나머지 1,400헥타르 이상은 자연 그대로의 임야로 보존된다.
2-1. 1,158종의 식물과 희귀 생태자원
이곳에는 무려 1,158종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 생물 2급으로 지정된 나도승마, 정향풀 등은 안양수목원에서만 관찰할 수 있는 귀중한 자원이다.
서울대 연구팀은 이러한 희귀 식물의 유전자 다양성 보전과 생태학적 복원을 위해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2-2. 자연 그대로의 숲, 원시림이 주는 감동
서울대 안양수목원의 가장 큰 매력은 인공적인 정원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생태 환경이다.
나무와 덩굴이 엉켜 있는 모습, 오래된 참나무 아래로 빛이 스며드는 풍경은 도심 속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장관이다.
관람객들은 단순히 ‘식물 구경’을 넘어서 자연의 순환과 생명의 흐름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 서울대 안양수목원 관람 정보
3-1. 개방 시간과 입장 정보
서울대 안양수목원은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연휴, 1월 1일을 제외하고 개방된다.
- 동절기(11~3월): 오전 10시 ~ 오후 4시
- 하절기(4~10월): 오전 9시 ~ 오후 5시
계절에 따라 개화 시기와 숲의 색감이 달라지므로, 봄의 신록과 가을의 단풍철에 방문하면 특히 아름답다.
3-2. 추천 탐방 코스와 포토존
입구에서 이어지는 산책로는 초보자도 편하게 걸을 수 있으며,
자연학습장, 수생식물원, 숲속 포토존 등 다양한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해 질 무렵 햇살이 비추는 숲속 벤치는 인스타그램 감성의 ‘안양 포토스팟’ 이미 입소문을 타고 있다.

🌲 생태 연구와 시민 휴식의 공존
4-1. 서울대와 안양시의 협력 배경
서울대와 안양시는 수년간 협의를 거쳐 ‘국유재산 무상양도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관악수목원 전체를 서울대가 관리하되, 시민 개방과 생태 교육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단순한 관광지 개방이 아니라, 학문적 가치와 시민 접근성이 공존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4-2. 지속 가능한 녹색공간으로의 변화
안양시는 수목원을 지역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되, 생태계 훼손 없이 지속 가능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에는 어린이 생태 체험, 숲 해설 프로그램, 친환경 산책 코스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 서울대 안양수목원이 가진 가치와 미래
서울대 안양수목원은 단순한 ‘산책 공간’을 넘어,
생태 연구·교육·보전·휴식이 어우러진 복합형 녹색 생태 문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도심 속에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상징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서울대 안양수목원 개방은 안양 시민뿐 아니라 전국의 자연 애호가들에게도 특별한 소식이다.
이제 누구나 마음 편히 이 숲을 걸으며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제주 수학여행 중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 (0) | 2025.11.05 |
|---|---|
| 태풍 ‘갈매기’ 필리핀 강타, 사상자 속출…지구촌 재난의 경고 (0) | 2025.11.05 |
| 싱가포르 사기범 태형 의무화 — 세계가 주목하는 강력한 범죄 대응 정책 (0) | 2025.11.05 |
| 2026년 복지 대전환! “저소득층 4인가구 생계급여 200만 원 이상 지원” (0) | 2025.11.05 |
| 韓 외환보유액 ‘세계 9위’…5개월 연속 상승이 의미하는 것 (0) | 2025.11.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