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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홈플러스 RCPS 자본전환 논란, 분식회계 의혹의 진실

79madam 2026. 1. 1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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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1. 홈플러스 회계 논란의 시작

홈플러스의 분식회계 의혹은 RCPS 자본전환과 토지 자산 재평가 과정에서 불거졌다.
RCPS는 상환과 전환의 선택권을 가진 우선주로, 자본과 부채의 경계선에 있는 복합 금융상품이다.
검찰은 홈플러스가 이 RCPS 전환 과정에서 회계기준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자본전환을 통해 재무구조를 인위적으로 개선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2. RCPS 자본전환이란 무엇인가

RCPS(상환전환우선주)는 투자자가 일정 조건에 따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우선주 형태다.
즉, 기업 입장에서는 부채로 인식될 수도 있고, 자본으로 전환되면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홈플러스는 2025년 2월, 신용등급 하락 이후 RCPS를 자본으로 전환하는 회계 처리를 진행했다.
이때 외부 회계법인의 검토를 거쳐 적법하게 처리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주장이다.
홈플러스는 “RCPS 자본전환은 전단채 발행과 무관하며, 독립적으로 이루어진 조치였다”고 명확히 밝혔다.


3. 홈플러스의 공식 입장

홈플러스는 “이번 회계 처리는 법적, 회계적 기준에 따른 정당한 절차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외부 회계법인의 객관적인 검토를 받아 자본전환을 진행했고, 토지 재평가 역시 정부 인가를 받은 감정평가기관의 객관적인 평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조치는 장기간 미실행된 자산 재평가로 인해 실제 가치와 장부가치 사이의 괴리를 해소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식 절차를 거쳐 장부를 수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4. 토지 자산 재평가 논란의 배경

토지 자산 재평가는 기업이 보유한 부동산의 실제 가치를 시장 가격에 맞춰 반영하는 회계 절차다.
홈플러스는 부동산 가치가 꾸준히 상승했음에도 오랫동안 재평가를 실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장부상의 자산가치가 실제보다 낮게 기록되어 있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재평가를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검찰은 홈플러스가 실제 시세보다 부풀린 평가를 진행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만약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는 재무제표상 자산을 과대계상한 분식회계로 해석될 수 있다.


5. MBK파트너스의 역할과 검찰 수사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사모펀드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한 이후 여러 차례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검찰은 MBK파트너스가 RCPS 상환권 주체를 특수목적법인(SPC)에서 홈플러스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회계기준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이 사건은 단순히 회계상의 실수나 오판이 아닌, 의도된 재무구조 조정일 수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결과적으로 MBK파트너스의 경영전략과 홈플러스의 재무 투명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가 흔들리고 있다.


6. 이번 사건이 시장에 주는 의미

이번 홈플러스 RCPS 자본전환 및 자산 재평가 논란은 단순한 회계 문제가 아니다.
이는 기업의 신뢰와 투명성, 그리고 투자자의 권익 보호라는 보다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한국 기업 환경에서 회계 투명성은 여전히 큰 이슈이며, 투자자들은 재무제표가 ‘얼마나 진실을 반영하는가’에 민감하다.
홈플러스가 주장하듯 회계처리가 정당하다면, 향후 기업 신뢰도 회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검찰의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홈플러스는 물론 MBK파트너스 전체의 평판에도 큰 타격이 예상된다.


 

홈플러스 RCPS 자본전환과 자산 재평가 논란은 기업 회계의 복잡성과 투명성 문제를 드러낸 대표적인 사례다.
이번 사건을 통해 기업들은 단기적인 재무개선보다 투명한 회계와 신뢰 기반의 경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깨닫게 될 것이다.
향후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홈플러스의 주장처럼 “정당한 회계처리”였는지 여부가 명확히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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