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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 1개 5000만원” 캄보디아, 국제 장기밀매의 새로운 성지로 떠오르다 본문

최근 캄보디아에서 벌어진 한국인 대학생 납치·살해 사건은 단순한 범죄를 넘어선 국제 장기밀매의 실체를 드러냈다.
현지 조사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최근 몇 년 사이 장기 밀매 브로커의 새로운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최소 10건의 장기 밀매 사건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었으며, 실제로는 보고되지 않은 사례가 훨씬 많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캄보디아는 과거까지 ‘장기 밀매 청정국’으로 분류되었으나, 인도·중국·파키스탄 등 주요 국가들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밀매 네트워크가 캄보디아로 이동했다.
그 결과, 프놈펜과 시아누크빌 등 주요 도시는 지금 ‘장기 이식 시장’의 음지로 변하고 있다.
🏥 중국계 병원의 그림자 — 의료기술의 지원인가, 범죄의 배후인가
장기밀매의 중심에는 중국계 병원이 있다.
2010년대 이후 중국 자본으로 세워진 여러 병원들이 장기이식 전문 시설을 운영하며, 의료진까지 중국에서 파견된 경우가 많다.
이들 병원은 표면적으로는 합법적인 이식센터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불법 장기거래와 인체 실험의 전초기지로 의심받고 있다.
교민들에 따르면, 일부 병원은 “창문엔 병원 십자가 표시가 있지만 일반 환자는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심지어 콩팥 하나에 5000만 원, 안구도 비슷한 가격에 거래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러한 병원은 “자연사 시신에서 장기를 채취했다”는 설명을 내놓지만, 대부분 현지인조차 그 출처를 믿지 않는다.
💰 ‘고수입 일자리’의 함정 — 인신매매로 이어지는 구조
캄보디아 장기밀매의 또 다른 문제는 ‘고수입 일자리’를 미끼로 한 인신매매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심지어 한국에서도 취업 사기 형태로 피해자가 유인되어 감금·폭행을 당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2023년 인도네시아 경찰은 자국민 122명을 프놈펜으로 유인해 콩팥을 강제로 적출한 일당 12명을 체포했다.
피해자들은 계약서조차 없는 채 “수술을 강요당했다”고 증언했다.
이는 단순한 불법 수술이 아니라 조직적 인신매매와 의료 범죄의 결합 형태다.
특히 캄보디아의 느슨한 국경관리와 부패한 사법 시스템은 이러한 범죄를 더욱 쉽게 만든다.

🚨 한국인 피해자 80명 이상 — 국제사회의 대응이 필요하다
현재까지 현지에서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한국인만 80명 이상이다.
그중 일부는 온라인 범죄 조직에 연루되었다가 장기밀매로 이용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지 교민들은 “실종된 한국인이 장기이식용으로 거래된다는 소문이 돈다”고 전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비극이 아니라, 국제 인권 침해의 심각한 사례다.
캄보디아뿐만 아니라, 중국·인도·베트남 등 장기이식 산업에 연루된 국가 간의 범죄 네트워크 차단이 시급하다.
UN과 WHO 역시 장기매매 근절을 위한 협약 강화를 촉구하고 있지만, 현지의 부패 구조가 이를 가로막고 있다.
🌍 장기이식의 명분 뒤에 숨은 인류의 어두운 그림자
장기이식은 생명을 구하는 숭고한 의료 행위이지만, 그 이면엔 윤리와 인간성의 붕괴가 존재한다.
‘하나의 콩팥이 5000만원’이라는 현실은 인간의 몸이 시장에서 거래되는 냉혹한 자본 논리를 보여준다.
캄보디아의 사례는 단지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글로벌 불법 장기 거래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빈곤층의 몸이 선진국 환자의 생명을 대신하는 구조적 불평등을 상징한다.
한국인 피해 사례까지 등장한 지금, 정부 차원의 실태조사와 국제 공조가 절실하다.

⚖️ “침묵은 또 다른 공범이다”
캄보디아 장기밀매 사태는 우리가 ‘인권’이라는 단어를 얼마나 가볍게 소비해왔는지를 보여준다.
이 문제를 외면한다면, 내일의 피해자는 다른 나라의 누군가가 아니라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캄보디아 장기밀매의 실태를 단순한 해외 뉴스로 치부하지 말고,
글로벌 윤리와 생명 존중의 관점에서 다시 바라볼 때 비로소 이 문제의 해결 실마리가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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