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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FSD 한국 상륙 예고! 자율주행 혁신인가, 안전 논란의 시작인가? 본문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능 ‘FSD(Full Self-Driving)’의 한국 출시를 공식적으로 예고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모델은 운전자 개입이 전제된 ‘감독형 FSD’로, 완전한 자율주행은 아니다. 서울 도심에서 촬영된 시험 영상이 공개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나, 북미에서도 과속과 신호 인식 오류 등 안전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술적 혁신에 앞서 국내 도로 환경에 맞는 제도적 정비와 안전성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1. 테슬라 FSD 한국 상륙 소식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의 상징이라 불리는 FSD(Full Self-Driving) 기능을 한국에 도입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테슬라코리아는 자사 SNS를 통해 “감독형 FSD, 다음 목적지: 한국(Coming Soon)”이라는 문구와 함께 서울 도심에서의 시험 주행 영상을 공개했다.
모델 S로 추정되는 차량이 복잡한 골목과 지하도로를 운전자의 개입 없이 이동하는 영상은 단숨에 화제가 되었고, 자율주행 시대가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과연 한국 도로 환경에서 안전할까?”라는 의문도 커지고 있다. 북미에서도 완전한 자율주행이 아닌 ‘감독형’ 형태의 보조 시스템에 그치고 있는 만큼, 국내 도입 시에도 운전자의 주의와 개입이 여전히 필요하다.
1-1. ‘감독형 FSD’란 무엇인가
테슬라의 감독형 FSD는 차량에 탑재된 8개의 카메라와 AI 인식 시스템을 통해 주변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신호등, 보행자, 교차로를 인식해 주행 경로를 결정하며, 운전자가 주의하지 않을 경우 룸미러 카메라를 통해 경고를 표시한다.
미국 자동차공학회(SAE)의 기준으로는 자율주행 레벨 2~2+, 국내 기준으로는 레벨 3 수준에 해당한다.
이는 ‘완전 자율주행’이 아닌, 운전자가 언제든 개입할 수 있어야 하는 반자동 주행 기술이다.

2. 북미에서 먼저 상용화된 FSD의 현실
북미에서는 이미 FSD가 시범적으로 상용화되고 있으나, 안전성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일부 테슬라 차량에서 신호 무시, 과속, 급정거 등의 문제가 보고되며,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조사에 착수했다.
이런 사례는 기술의 정교함보다는 ‘운전자의 과신’이 문제로 꼽히기도 한다.
AI 시스템을 맹신한 운전자가 즉각적인 개입을 하지 못하면, 사고 위험이 커지는 것이다.
3. 한국 도입 시 예상되는 문제점
한국은 도로 구조가 복잡하고, 보행자와 차량의 움직임이 다양하다.
특히 골목길, 오토바이, 택배 차량이 빈번한 도심 환경에서는 자율주행 AI가 오작동할 가능성도 높다.
또한, 테슬라의 대부분 모델이 중국 상하이에서 제조되어 유럽 안전 기준을 따르고 있어, 국내 기준과 일부 차이가 있다.
FTA 협정에 따라 미국산 차량은 ‘자기인증 방식’으로 수입 가능하지만, 이 역시 안전성 검증이 전제되어야 한다.

4. 자율주행 기술 경쟁, 현대차와의 비교
현대자동차는 고속도로 자율주행(레벨 2) 시스템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테슬라의 FSD가 기술적 완성도 면에서는 앞서 있다는 평가가 많지만, 국내 도로 환경 적응력 측면에서는 현대차가 유리하다는 분석도 있다.
국내 제조사는 규제와 안전 기준을 충실히 따르는 반면, 테슬라는 ‘베타 테스트 중심의 기술 검증’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FSD가 상용화되기 위해선 단순히 기능 구현이 아니라, 한국형 도로 데이터 기반의 AI 학습이 필요하다.
5. 자율주행 시대, 안전성 논란의 본질
결국 자율주행 논란의 핵심은 “기술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가”라는 철학적 질문으로 이어진다.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예측 불가능한 변수에 대한 대응은 여전히 인간의 영역이다.
운전자가 시스템을 과신하거나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사고는 순식간에 발생한다.
이호근 대덕대 교수는 “테슬라의 FSD는 뛰어난 기술이지만, 한국의 복잡한 도로 환경에서 안전성을 담보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6. 기술보다 중요한 신뢰와 제도
테슬라의 FSD 한국 진출은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길 중요한 이정표다.
하지만 기술 발전 속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신뢰와 제도적 안전장치다.
정부의 안전 기준, 자율주행 인프라, 운전자 교육이 함께 이뤄져야만 진정한 자율주행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
테슬라 FSD의 국내 도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기술뿐 아니라 ‘사람과 제도 중심의 안전 생태계’가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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