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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백댄서 논란, 공무원이 무대 위에 오른 이유는 본문

1. 전국노래자랑 백댄서 논란 개요
광주 북구청의 여성 간부 공무원들이 KBS ‘전국노래자랑’ 무대에서 문인 구청장의 백댄서로 참여한 사건이 사회적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공무원 8명이 평일 근무 시간에 “공무 목적 출장”을 신청하고, 구청장을 응원하기 위해 무대에 올라 춤을 추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것이 과연 공무로 볼 수 있는가”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문인 구청장은 윤수일의 ‘아파트’를 부르며 주민과 소통하는 행사로 홍보하려 했지만,
문제는 그 뒤에서 응원 도구를 흔들며 춤을 추던 8명의 여성 공무원들이었다.
이들은 국·과장급 간부들이었으며, 모두 여성이라는 점이 여론의 불을 붙였다.
2. 공무출장 처리와 세금 낭비 논란
가장 큰 쟁점은 이들이 공무출장으로 처리했다는 점이다.
녹화일 뿐만 아니라, 사전 회의 명목으로 전날에도 출장 신청을 낸 간부들이 있었다.
즉, 단순한 축하나 응원이 아닌 ‘세금으로 백댄서를 한 셈’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백댄서 역할을 공무출장으로 처리하는 것은 명백한 세금 낭비”라며
“지방행정의 기본 원칙이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공무원노조 또한 “이런 일이 자발적이라 하더라도 이를 허용한 구청장에게 책임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이번 사건은 단순한 행사 참여 논란을 넘어 공직자 윤리와 세금의 투명한 사용 문제로 확산됐다.

3. 성인지 감수성 문제와 공직문화의 민낯
이번 논란이 더 크게 번진 이유는 ‘성별 불균형’ 때문이다.
무대에 오른 백댄서 공무원 8명이 모두 여성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하다”,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성평등을 강조하는 시대에, 여성 간부 공무원들이 구청장의 무대 뒤에서 춤을 추는 모습은
공직 내 위계적 문화와 성 역할 고정관념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단순한 ‘행사 해프닝’이 아니라, 조직문화의 문제이기도 하다.
특히 과거 2022년에도 동일한 북구청 소속 여성 공무원들이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백댄서로 등장한 바 있어,
“반복되는 문제를 왜 개선하지 못했는가”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4. 반복되는 북구청 논란, 원인은 무엇인가
이 같은 논란이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행정조직 내 관행과 권위주의적 문화’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는다.
지역 축제나 방송 녹화 참여를 ‘구청 홍보’라는 명목으로 정당화하는 관행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다.
즉, “행사 참여 = 구민 소통”이라는 단순 논리를 앞세워, 행사의 본질보다는 ‘보여주기식 행정’에 치중한 결과라는 평가가 많다.
여기에 내부 구성원들이 상급자의 요청을 거절하기 어려운 조직 문화가 더해져 자발성과 강요의 경계가 흐려진 것도 문제다.

5. 공직 신뢰 회복을 위한 제언
공직자는 국민의 세금으로 급여를 받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공무 목적의 출장과 단순한 홍보 활동은 명확히 구분되어야 하며,
그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 이번 사례는 향후 공직 신뢰 회복을 위한 경각심으로 삼아야 한다.
또한, 성인지 감수성은 선택이 아닌 기본 소양이다.
특정 성별에게만 행사를 맡기거나 상징적 역할을 부여하는 행위는 조직 내부에서도 스스로를 돌아봐야 할 문제다.
지방자치단체의 홍보와 주민 소통은 필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공직의 본질인 공정성, 형평성, 책임성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
광주 북구청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대한민국 지방행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묻는 상징적 사건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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