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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희망퇴직’ 돌입…40세부터 대상, 특별퇴직금 최대 31개월 본문

1. 신한은행의 희망퇴직 결정 배경
2025년 12월, 신한은행이 ‘만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인력 감축이 아니라, 변화하는 금융 산업 환경에 맞춘 인력 효율화의 일환이다.
최근 몇 년간 디지털 전환과 금융 자동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은행권 전반의 인력 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신한은행 역시 새로운 조직 구조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동시에 장기 근속 직원들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전략적 목표를 내세웠다.
특히 ‘40세 이상’이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대까지 포함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단순히 은퇴를 유도하기보다, 직원들이 인생의 다음 단계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2. 대상자 조건과 구체적인 기준
이번 희망퇴직의 대상은 세부적으로 구분된다.
- 부지점장 이상 직원: 근속 15년 이상, 1967년 이후 출생자
- 4급 이하 직원: 근속 15년 이상, 1985년 이전 출생자
- 리테일서비스(RS) 직원: 근속 10년 이상
즉, 단순히 나이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한 장기 근속자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구조다.
이는 조직에 기여한 직원들의 공로를 인정하면서도, 새로운 세대에게는 승진과 성장의 기회를 열어주겠다는 신한은행의 의도가 담겨 있다.

3. 특별퇴직금과 신청 일정
이번 희망퇴직은 단순한 퇴직이 아니다. 출생 연도에 따라 월 기본급 7개월분에서 최대 31개월분까지의 특별퇴직금이 차등 지급된다.
이는 일반적인 퇴직금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중·장기 근속자에게 실질적인 인생 재설계 자금을 제공하는 셈이다.
- 신청 기간: 2025년 12월 15일~18일
- 퇴사일: 2026년 1월 2일
신한은행은 이번 제도를 ‘명예로운 이직과 새로운 시작’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540명이 희망퇴직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는 그보다 더 많은 인원이 신청할 가능성이 높다.
4. 금융권 전반으로 번지는 구조조정 흐름
신한은행의 이번 결정은 금융권 구조조정 바람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디지털 뱅킹 확산으로 오프라인 영업점이 줄어들고, 비대면 업무가 늘어나면서 인력 재배치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도 이미 AI와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며 효율화를 추진 중이다.
특히 인공지능 상담, 비대면 대출,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인력 구조가 점점 축소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금융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하며, “사람 중심에서 기술 중심으로의 이동”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인력 구조조정은 불가피한 선택이 되고 있다.

5.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직장인에게 주는 메시지
신한은행의 희망퇴직은 단순한 퇴사 제도가 아니라, ‘인생 2막’의 시작점으로 해석할 수 있다.
40대 이상 직장인에게는 새로운 커리어를 탐색할 시기이며, 금융권의 경험을 살려 창업, 컨설팅, 교육, 자산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기회가 된다.
실제로 최근에는 퇴직 이후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거나, 프리랜서 재무전문가로 전향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희망퇴직은 위기라기보다 ‘전환점’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신한은행이 제공하는 두터운 퇴직금은 단순한 보상이 아니라, 새로운 길을 위한 투자금이 될 수 있다.
신한은행의 2025년 희망퇴직은 금융권 구조조정의 상징적 사건이자, 직장인의 인생 전환에 대한 현실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디지털 시대의 변화 속에서, ‘평생직장’의 개념은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그러나 변화는 새로운 가능성을 동반한다.
40대 이상의 직장인이라면 지금이 바로 “커리어 리셋의 적기”일지 모른다.
희망퇴직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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