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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 한라산에 올가을 첫눈, 겨울이 시작되다

79madam 2025. 11. 1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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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1. 한라산 첫눈 소식, 제주에 찾아온 겨울의 시작

2025년 11월 18일 새벽, 제주 한라산 어리목과 영실 일대에서 첫눈이 내렸다.
한라산 첫눈은 제주에서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순간이다.
이번 첫눈은 지난해보다 8일 빠르게 관측되며, “겨울이 빨리 찾아왔다”는 현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라산 1100고지 일대는 하얗게 덮였고, 외국인 관광객과 제주 시민 모두 겨울의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어리목 휴게소 인근 습지대에는 눈이 쌓이며 하얀 설경을 만들어, ‘겨울 제주’의 첫 번째 풍경이 펼쳐졌다.


2. 한라산의 기온과 적설 상황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기준 한라산 주요 지점의 적설량은 삼각봉 0.9cm, 영실 0.3cm, 사제비 0.3cm로 관측됐다.
윗세오름은 영하 4.6도, 진달래밭과 삼각봉은 영하 3.6도, 영실은 영하 1.9도까지 떨어지며 한겨울 수준의 추위를 보였다.
이번 한파는 제주 고지대뿐 아니라 중산간 지역에도 영향을 미쳐 체감온도가 급강하한 상태다.
기상청은 20일 새벽까지 1~5cm의 추가 적설을 예보했으며,
산간 지역에는 도로 결빙과 교통 통제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3. 탐방로 통제 및 등산객 유의사항

현재 한라산 국립공원 내 돈내코 탐방로는 전면 통제,
영실·어리목·성판악·관음사 코스는 부분 통제 중이다.
특히 1100고지 휴게소 인근 도로에서는 결빙이 관측되고 있어 차량 진입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강풍특보와 풍랑주의보를 발효하며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한라산 등산을 계획 중인 여행객은 탐방로 개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보온 의류 및 아이젠 등 겨울 산행 장비를 완비해야 한다.

이미지 사진


4. 한라산 겨울여행, 감성 포인트와 추천 코스

첫눈이 내린 한라산은 그야말로 ‘겨울 감성 여행지’로 변모한다.
어리목에서 영실까지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는 눈꽃나무와 설경이 조화를 이루며, 인생샷 명소로 꼽힌다.
또한 1100고지 습지대는 겨울철 한정으로만 볼 수 있는 환상적인 반사 풍경으로,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제주 시내에서 출발할 경우 오전 일찍 이동해 1100고지 휴게소 → 영실코스 입구 → 어리목 전망대 순으로 둘러보는 루트가 추천된다.
눈 내린 한라산 정상은 오르기 어렵지만, 중간 지점만으로도 충분히 겨울의 낭만을 느낄 수 있다.


5. 제주 겨울철 기상 예보 및 안전 수칙

이번 한라산 첫눈은 제주 전역의 기온 하강을 예고한다.
중산간 지역은 강풍과 함께 체감온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빗방울도 떨어지고 있다.
제주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어 있어 해안가 접근은 삼가는 것이 좋다.
기상청은 “강풍특보 지역을 중심으로 시설물 피해와 낙하물 사고에 주의하고,
체감온도가 낮은 만큼 건강관리와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운전자들은 아침 출근길 도로 결빙에 대비해 감속 운전과 타이어 점검이 필요하다.


눈사람

6. 한라산 첫눈이 전하는 계절의 메시지

한라산의 첫눈은 단순한 기상 현상을 넘어, 사람들에게 겨울의 감성을 선물한다.
하얀 눈이 덮인 숲길을 걷다 보면, 찬 공기 속에서도 따뜻한 계절의 정취가 느껴진다.
제주 첫눈은 매년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연의 변화’를 체감하게 하며,
겨울을 맞이하는 설렘과 평온함을 동시에 안겨준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한라산의 첫눈은,
“겨울이 왔다”는 사실을 가장 아름답게 알려주는 자연의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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