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 1 | ||||||
| 2 | 3 | 4 | 5 | 6 | 7 | 8 |
| 9 | 10 | 11 | 12 | 13 | 14 | 15 |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 30 |
- 이재명 대통령
- 금융위원회
- 김건희 특검
- 경찰 수사
- 검찰청 폐지
- 트럼프
- 한미정상회담
- 롯데카드
- 산업안전보건법
- APEC 2025
- 안전관리
- 미중 갈등
- 한중 정상회담
- 한미동맹
- 자율주행
- 화재 원인
- 보이스피싱
- 공직선거법 위반
- 롯데카드 해킹
- 대통령실
- 부동산 규제
- 산업재해
- 중대재해처벌법
- 정부조직법 개정안
- 경주 APEC
- 젠슨 황
- 삼부토건
- ESG 경영
- APEC
- 명예훼손
- Today
- Total
79madam 님의 블로그
포스코 포항제철소 가스흡입 사고, 작업자 3명 이송…2명 심정지 본문

1. 사건 개요
2025년 11월 20일 오후 1시 30분경, 경북 포항의 포스코 포항제철소 STS 재관 공장에서 작업자 3명이 청소 중 갑작스럽게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협력업체 소속으로, 진공청소차를 이용해 설비 주변의 분진과 오염물을 제거하던 중이었다. 사고 직후 3명 모두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으며, 그중 2명은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았다. 한 명은 다행히 의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제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가연성 가스 누출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고는 ‘가스흡입 사고’로 분류되며, 산업안전 관리체계 전반의 허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2. 사고 발생 원인 추정
초기 조사에 따르면, STS(스테인리스)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가스 또는 유독가스가 외부로 새어나와 인근 청소 작업자들이 이를 흡입했을 가능성이 높다.
진공청소차는 분진 및 오염물 제거 과정에서 외부 공기를 흡입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가스 누출 시 밀폐 공간 효과로 인해 빠른 질식 위험이 발생한다.
안전 전문가들은 “가스감지 센서의 미작동, 환기 시스템의 오류, 또는 안전관리자의 현장 부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3. 포스코의 안전관리 문제점
포스코는 과거에도 유사한 산업재해 사례로 여러 차례 논란이 있었다. 2022년에도 제철소 내 폭발 및 질식 사고로 근로자들이 목숨을 잃었고, 2024년 초에도 협력업체 직원이 고온 설비 근처에서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러한 반복은 ‘안전관리의 외주화’와 ‘생산 중심의 구조’ 때문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즉, 본사 직원보다 하청·협력업체 근로자들이 위험한 현장에 직접 투입되는 구조적 문제가 여전하다는 것이다.

4. 반복되는 산업재해, 무엇이 문제인가
한국 산업현장에서의 안전사고는 매년 줄지 않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법’이 강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 안전교육 미비, 실시간 모니터링 부족, 위험예방 투자 미흡 등이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다.
특히 포항제철소와 같은 대규모 플랜트는 복잡한 설비 구조로 인해, 작은 누출이나 통풍 오류가 대형 참사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업자의 안전보다 생산 효율을 우선시하는 관행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 정부와 기업이 해야 할 역할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정부는 전국 산업단지 및 대기업 제조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한, 기업들은 단기적 대응보다 지속 가능한 안전문화 정착에 나서야 한다.
- 가스 감지 및 경보 시스템의 자동화
- 위험지역 접근 제한 및 실시간 모니터링
- 협력업체 근로자 대상 정기 안전교육 의무화
이 세 가지는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기본 중의 기본이다.
6. 지역 사회와 시민의 목소리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포항 시민들은 충격과 분노를 표했다.
“또다시 포스코에서 사람이 다쳤다”, “지역 대표 기업이지만 안전은 여전히 뒷전”이라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지역 노동단체 역시 “하청노동자의 생명은 소모품이 아니다”라며 엄중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이와 동시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포스코가 ‘친환경·스마트 제철소’로 변모하겠다고 홍보하지만, 실제로는 사람의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7. 결론 및 교훈
이번 포항제철소 가스흡입 사고는 단순한 현장 실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산업안전 시스템의 총체적 부실, 외주화된 노동 구조, 그리고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 문제까지 다시금 드러낸 사건이다.
안전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이자 생명 보호의 기본 가치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포스코를 비롯한 모든 기업이 이번 사고를 계기로 ‘무재해’를 향한 진정한 혁신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이재명 대통령-알시시 대통령 정상회담 (0) | 2025.11.20 |
|---|---|
| 인제 기린면 산불 발생, 강원 산림 긴급 대응 현장 상황 (0) | 2025.11.20 |
| “휴대전화 보다가 좌초”‥항해사·조타수 긴급 체포 (0) | 2025.11.20 |
| “울산화력 붕괴사고, 노동부 압수수색 착수! HJ중공업 책임은?” (0) | 2025.11.20 |
| 손흥민, ‘임신 협박’ 여성 재판 증인으로 직접 나서다 (0) | 2025.11.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