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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7명 매몰, 정부 총력 대응

79madam 2025. 11. 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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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장면

1. 사고 개요

1-1. 사고 발생 시각 및 장소

2025년 11월 6일 오후 2시경, 울산 남구 남화동에 위치한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대형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가동을 중단하고 해체를 앞두고 있던 보일러 타워 구조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했으며, 그 충격으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9명이 매몰되었다.

이 중 2명은 구조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나머지 7명은 여전히 매몰된 상태로 구조가 진행 중이다.

1-2. 피해 현황 및 구조 진행 상황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긴급 구조 작업에 돌입했다.
펌프차 3대, 구조 장비 19대, 인력 60여 명이 투입되었으나, 붕괴된 철골 구조물이 거대하고 불안정한 상태라 구조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사고 당시 발전소 내부 신고가 아닌, 외부에서 붕괴 장면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알려졌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2. 구조 작업 현황

2-1. 소방당국의 초기 대응

울산소방본부는 즉시 현장에 특수구조단과 119구조대를 투입하고, 인근 경찰 및 산업안전공단과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초기 구조 작업에서는 생존 신호를 포착하기 위해 열화상 카메라와 음파 탐지기를 동원했으나, 붕괴 잔해가 워낙 두껍고 불안정해 접근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2-2. 구조의 난항과 현장 여건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붕괴된 보일러 타워는 고온 고압을 견디도록 설계된 강철 구조물로, 무게가 수백 톤에 달한다.
이 때문에 크레인으로 잔해를 제거해야만 인명 구조가 가능하며, 한 단계씩 구조물을 해체하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소방당국은 추가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 구조대원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3. 정부 및 관계 기관의 대응

3-1. 윤호중 장관의 지시 사항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즉시 관계 기관에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특히 구조 작업이 장기화될 수 있는 만큼, 소방대원 및 구조 인력의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강조했다.
행안부는 사고 현장에 상황 관리관을 급파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인근 지자체와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3-2. 현장 지원 체계 가동

현재 울산시와 고용노동부, 한국동서발전은 합동으로 사고 원인 조사 및 피해자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발전소 운영사 측은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조 작업과 병행해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점검 계획을 추진 중이다.


구조 현장 사진


4. 사고 원인 및 추가 조사 방향

4-1. 해체 중이던 보일러 타워 붕괴 원인

사고가 발생한 보일러 타워는 이미 운행을 중단한 설비로, 해체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전문가들은 붕괴 원인으로 노후 구조물의 부식, 해체 과정의 하중 불균형, 안전조치 미비 가능성을 지적한다.
특히 구조물 상단부 철골이 급격히 붕괴되면서 도미노 현상처럼 잔해가 연쇄적으로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인다.

4-2. 안전관리 시스템 점검 필요성

이번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는 산업 현장의 구조물 해체 과정에서의 안전관리 허점을 여실히 드러냈다.
최근 잇따른 산업재해 사고와 더불어, 해체 공사 중 사고 예방 시스템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국의 발전소 및 대형 산업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


안전모

5. 마무리 및 시사점

이번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는 단순한 산업현장 사고를 넘어, 대한민국 산업안전 체계 전반을 되돌아보게 하는 사건이다.
붕괴된 보일러 타워는 해체를 앞두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안전조치와 사전 점검이 충분했는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또한 구조 작업 중 추가 붕괴 위험까지 존재해, 구조대원들의 안전 확보와 전문 장비 투입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사고 현황은 2명 구조, 7명 매몰로 확인됐으며, 구조 작업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정부와 소방당국이 총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남은 실종자 전원이 무사히 구조되길 바란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뉴스가 아니라, 모든 산업 현장에 경각심을 주는 경고음이다.
작은 부주의가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교훈 속에서,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안전문화 정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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