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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명 사상’ 부천 전통시장 트럭 돌진 사고 — 운전자 구속, “기억이 안 난다”는 변명에 국민 분노 본문

1. 부천 전통시장 돌진 사고 개요
2025년 11월 13일, 경기도 부천의 제일시장에서 일어난 트럭 돌진 사고는 전국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오전 장이 한창이던 전통시장 골목길로 1톤 트럭이 돌진하며 순식간에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60대와 70대 여성 2명이 사망, 19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고, 상인들과 시민들은 공포 속에서 피신해야 했습니다.
2. 사고 경위 및 현장 상황
목격자들에 따르면 트럭은 시장 입구에서부터 약 130미터 이상을 멈추지 않고 질주했습니다. 일부는 차량이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오히려 속도를 높였다”고 진술했습니다.
사고 직후 소방과 경찰이 출동했지만, 좁은 시장 통로와 밀집된 인파로 인해 구조가 쉽지 않았습니다. 부상자 대부분은 노년층이었으며, 시장 특성상 고령 방문객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 운전자의 진술과 논란
사고를 낸 60대 트럭 운전자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면서 언론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그의 첫마디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모야모야병이 심하다”였습니다.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보다는 질병과 기억상실을 이유로 한 변명성 발언이 이어지면서, 여론은 더 격분했습니다.
그는 “빚이 많아 일을 계속하다가 병이 악화됐다”며 사고의 고의성을 부인했지만, 시민들은 “고의성이 없었다면 가속페달을 밟은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반응했습니다.

4. 경찰 수사 결과 —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
경찰은 차량에 설치된 페달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한 결과, 운전자가 사고 당시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페달을 계속 밟고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실수나 순간적인 혼동이 아닌, 장시간 가속 행위가 있었다는 명백한 증거로 보입니다.
수사관들은 이 점을 근거로 운전자의 진술 신빙성을 의심하고 있으며, 고의 또는 심각한 과실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5. 법원 결정과 구속 사유
법원은 11월 15일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범죄 혐의의 중대성과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를 명시했습니다.
사건의 충격적 규모와 피해자 다수, 그리고 피의자의 불성실한 태도 등을 고려한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운전자는 구속 수감된 상태에서 정밀심리 및 재구성 조사를 받게 될 예정입니다.
6. 현장 추모 분위기와 시민 반응
사고가 발생한 부천 제일시장 입구에는 현재 추모 현수막과 국화꽃이 가득 놓였습니다.
상인들과 시민들은 “매일 오던 단골손님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기억이 안 난다는 말이 면죄부가 되어선 안 된다”, “고령운전자 관리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고의 충격이 큰 만큼, 단순한 개인 실수가 아닌 사회적 안전망 부재의 결과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7. 사고가 남긴 교훈 — 고령운전과 도로안전의 과제
이번 사고는 단순한 교통사고가 아니라, 고령운전자 관리 문제와 도심 내 보행 안전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낸 사건으로 평가됩니다.
우리 사회는 이미 고령화로 인해 65세 이상 운전자가 전체 면허자의 12%를 넘겼습니다.
하지만 정기적인 건강검진, 반사신경 검사, 운전적성평가 등의 제도는 여전히 형식적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특히 좁은 시장길, 어린이 보호구역, 골목 상권 등에서는 차량 접근 제한과 물리적 차단 시설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부천 사고는 한 개인의 실수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 도로 설계와 제도, 운전자 관리 전반을 재점검해야 할 신호탄으로 봐야 합니다.
피해자들을 위한 추모와 함께,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대책이 시급합니다.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는 한마디로 모든 것이 용서될 수는 없습니다.
이번 사건은 운전자의 책임, 사회적 안전 시스템, 법적 기준이 다시 한번 논의되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 참사를 단순한 사고로 잊지 말고,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출발점으로 삼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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