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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세연 김세의 경찰 출석, ‘장사의신’ 명예훼손 혐의 수사…유튜브 시대의 경계선은?

79madam 2025. 11. 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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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연구소

 

1. 김세의 대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2025년 11월 11일,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김세의 대표가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그는 유튜브 채널 ‘장사의신’을 운영하는 은현장 씨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유튜버 간의 갈등을 넘어, 유튜브 콘텐츠의 신뢰성과 발언의 책임 문제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세의 대표는 평소 정치·사회적 사안에 대한 폭로성 발언으로 유명하며,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입니다.
그의 발언 중 일부가 사실관계를 벗어나거나 과도한 표현으로 평가되면서,
이번 사건이 다시 한 번 ‘유튜브 언론화의 그늘’을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 ‘장사의신’ 은현장의 고소 배경

유튜브 ‘장사의신’ 운영자 은현장 씨는 김세의 대표가 자신을 향해 제기한
‘주가조작 의혹’이 전혀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은 씨는 경찰에 10건 이상의 고소·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문제는 단순한 명예훼손이 아니라,
유튜브에서의 경쟁과 폭로 콘텐츠의 상업화에 대한 구조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유튜브는 누구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지만, 그만큼 허위정보가 빠르게 확산되고 ‘구독자 수익 구조’로 연결되기 때문에
의도적 자극과 사실 왜곡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3. 경찰 수사 확대와 ‘봐주기 논란’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세의 대표와 관련된 16건의 사건을 집중수사팀에 배당했습니다.
이는 은현장 씨 측이 제기한 “봐주기 수사” 논란 이후에 이루어진 조치입니다.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건은 언급되었습니다.
일각에서는 “유명 유튜버에 대한 수사가 느슨하다”는 비판이 있었고, 이에 경찰은 투명한 수사 절차와 결과 공개를 약속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유명 유튜버의 영향력과 법적 책임 범위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유튜브


4. 유튜브 시대, 표현의 자유 vs 명예훼손의 경계

이 사건의 본질은 표현의 자유와 명예 보호의 균형입니다.
김세의 대표는 “공익 제보의 연장선”이라 주장하지만, 피해자는 “허위사실로 인한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호소합니다.

유튜브는 전통적인 언론 매체와 달리 편집권이나 내부 검증 절차가 부재한 구조입니다.
따라서, 개인 유튜버의 발언은 즉시 퍼지고, 즉시 소비됩니다.
이는 곧 ‘사실 확인 없는 확산’이라는 부작용으로 이어지죠.

결국 이번 사건은 표현의 자유가 무제한적이지 않다는 경고를 주는 사례로,
특히 정치·경제·연예 등 사회적 영향력이 큰 인물에 대한 발언일수록 더 높은 책임이 요구됩니다.


5. 이번 사건이 던지는 법적·사회적 의미

이번 고소 사건은 단순한 개인 간의 다툼이 아닙니다.
그 이면에는 유튜브 생태계의 상업적 자극 구조,
그리고 사회적 인플루언서의 법적 윤리의식 부족이라는 문제의식이 자리합니다.

🔹 법적 관점에서
명예훼손은 ‘허위 사실 적시’뿐만 아니라 ‘사실이라도 사회적 평가를 훼손할 경우’ 처벌 대상입니다.
따라서 ‘팩트’만 전달했다고 해도, 그 맥락이 왜곡되면 불법이 될 수 있습니다.

🔹 사회적 관점에서
가세연·장사의신 사건은 ‘구독 수익 경쟁의 끝단’에서 일어난 충돌로 볼 수 있습니다.
유튜버 간의 폭로 콘텐츠는 시청자 흥미를 끌지만, 결국 ‘진실’보다 ‘조회수’가 우선되는 콘텐츠 구조는
공론장을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유튜브 일러스트 삽화

6. 정리 및 시사점

이번 가세연 김세의 경찰 출석 사건은 유튜브 사회의 책임 문제를 다시 한 번 부각시켰습니다.
‘자유로운 발언’이 ‘공적 인물의 폭로’로 포장되는 순간, 그 책임의 무게는 더욱 커져야 합니다.

앞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윤리 기준, 허위정보 확산에 대한 법적 제재 강화, 플랫폼의 검증 책임 강화
사회적 의제로 떠오를 것입니다.

결국, 이 사건은 단순히 한 사람의 명예훼손이 아니라, 유튜브 시대의 신뢰 회복을 위한 시험대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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